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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행진 총책임자/대변인 라파엘의
                        10월 2일 세계비폭력의 날에 뉴질랜드 웰링톤에서 연설문(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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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_10.2_연설문_번역.hwp
                                                               박성용 비폭력평화물결 대표/세계행진한국위원회사무총장

평화를 사랑하는 길벗님들께,


드디어 기다리던 세계행진이 세계비폭력의 날인 10월 2일 뉴질랜드 웰링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보편적 인간성과 비폭력주의에 근거하여 전쟁과 폭력이 없는 인류의 미래에 대해 국가와 군대 그리고 정치가와 기업인이 도저히 할 수 없다는 자각과 함께 이제는 우리 세계시민이 인류의 이름으로 나서는 역사상 처음있는 전 지구를 도는 세계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성, 인종, 국가, 종교를 떠나 오직 순수한 열정과 선의만으로 국가의 권력과 기업의 도움 없이 오직 개인과 단체의 후원만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불가능한 목표와 염원이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실로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40개 단체들이 지난 9개월 이상 이를 위해 마음과 정성을 모아왔습니다. 평화와 비폭력이 모두에게 중요한 이슈라는 확신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기업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우리는 자신의 의지와 서로간의 마음모음을 통해 연약한 조건들을 헤쳐나가게 된 것에 일면 감사를 드립니다. 진정성의 힘에 의지하게 되었으니까요.


언론이 주목할 화려한 대규모의 행사들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고뇌하는 민초들의 진정성이 담긴 이 시대의 분단과 고통에 대한 공동의 주목과 서로간에 지닌 작은 열정과 자원을 연결하여 여러 가지 행사들을 준비해 오고 있습니다.


한번도 시위현장에는 있어보지 못했지만 우리가 안고 있는 시대적 분열과 각종 폭력들에 대해서 깊은 절망과 아픔을 지닌 민초들이 부드러우면서도 그러나 단호하게 일어서서 서로 손을 잡고 한 걸음 나설 때가 되었습니다.


태평양 전쟁으로 인한 원폭 피해와 정신대, 분단의 비극과 실향민 이산가족 그리고 장기수, 새만금과 4대강의 생태타자에 대한 폭력 그리고 기후대변화의 홍수와 폭염, 용산참사의 비극, 과도한 군비경쟁과 이와 반대로 서민의 인간안보를 해치는 빈곤화와 실업, 이주노동자의 인권문제와 교육의 자본논리화 등의 갖가지 폭력은 “이제 우리가 겪는 고통은 충분하다”고 말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 고통은 바로 누구에 대한 증오가 아니라 우리가 그 문제의 한가운데 있음을 겸손히 고백하며, 영적이고 사상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생활 속에서 부단한 자기 개혁을 요청받고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 우리는 강제하고 지배하는 힘이 아니라 부드럽고 성찰하며 통합시키는 힘에 근거하여 행동하고자 합니다.


이제 한국에 세계평화행진단이 올 날도 10일이 안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이를 위해 준비해온 참여 단체들과 그 외 같은 뜻을 가진 선남선녀들에게 다음과 같은 부탁을 드립니다.




1. 자기 단체 회원들을 독려하셔서 이번 행사에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조직을 해 주십시오.

특히 19일 월요일 두 행사 (우리 현실의 고통에 대한 종교인 참회와 고백 2-4시/용산참사현장; 세계행진단과 함께 하는 자비명상과 명상춤 4:30-6:30/서울시청광장)에 힘을 다해 단체 대표들과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와 참여를 위한 조직을 부탁드립니다.


2. 분노와 배격보다는 대안과 성찰, 부드러움과 축제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상상력에 의존하는 전략과 비폭력 실천 운동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십시오.


3. 1주일간 세계행진 행사를 위해 최소 약 3천만원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현재 각 단체와 개인을 통해 우리는 2천만에 가까운 후원을 모금해 왔습니다만 아직도 후원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참가한 단체들의 적극적이고 정성어린 후원과 개미성금이 필요합니다.


4. 행사기간에 도움을 주실 자원가들이 필요합니다. 행진단을 위한 통역이나 여러곳에서 이루어지는 기사의 번역, 행사장의 도우미, 행사홍보를 위한 인터넷에서의 홍보, 이메일발송, 행사에 대한 기사작성과 언론사에 발송 등의 인력이 필요합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물질적이거나 인적인 작은 정성도 저희에게는 큰 격려가 됩니다.


그리고 같이 꿈을 꾸는 데 지지를 보내주십시오.

저는 이디오피아의 격언을 믿습니다: 거미줄들이 함께 하면 사자도 붙잡아둘 수 있다는 사실을.


변화는 틀림없이 오고야 맙니다.

  

평화를...


연락처: 02-312-1678,  비폭력평화물결(세계행진 사무국)         웹사이트: www.worldmarch.kr
후원: 신한은행 100-022-751270 박성용(비폭력평화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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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박사 | eco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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