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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적 생명의 궁극적 관심

 

본문: 17

 

17장은 이제 예수께서 잡혀 돌아가시기 직전에 하느님의 아들(신적 생명, 말씀)로서 예수의 가장 궁극적인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최종적으로 드러내는 고별담화의 절정에 해당되는 곳이다. 이 본문은 오직 요한복음에만 있으며 따라서 이 장은 곧 요한의 신앙공동체가 추구하는 신의 거룩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에 대한 이해의 핵심이 담겨져 있는 곳이며, 요한신앙공동체의 미션과 존재이유에 대한 사명이기도 하다.

 

요한기자는 인간의 실존적 고뇌(죽음, 불안, 두려움, 고통)에 대해 탄생-죽음이라는 일반적인 생의 사이클에 대해 다른 이해를 갖는다. 그것은 탄생-중생(영혼의 탄생)-영광(영원한 생명)의 사이클이다. 인간의 실존의 최종 가능성으로서 고귀한 휴머니티를 추구하는 그의 공동체는 육정과 욕망에서의 탄생에서 하느님으로부터 온 자로서의 탄생(니고데모와의 대화)을 주장하고 그러한 탄생으로 하느님의 아들’(이는 신의 속성에 대한 특수어가 아니라 진리와 은총으로 태어난 인간성에 대한 지칭어로서 신적인 생명과 빛을 지닌 자를 뜻하는 상징어임)이 됨과 동시에 그로 인한 영광/영원한 생명의 소유(아버지의 것으 나누는 아들됨)를 세상에 선포한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지닌 규칙(신의 말)을 넘어서는 로고스/말씀이다.

 

17장은 기적징표에서 처음 기적이었던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들려진 아직 내 때가 되지 않음’(어머니, 그것이 저에게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러십니까? 아직 제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2:4)에 대한 응답이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17:1) 그 때는 바로 아들의 영광을 드러내어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는 때이다. 그래서 아들은 아버지께서 맡겨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게 되는”(17:2) 때를 맞이한다. 이러한 때의 조성은 역설적이게도 세상의 무리들은 떠나고 유대지도자들이 죽이려는 박해와 내부의 제자들의 배반의 /시기에 일어난다.

 

하느님의 아들인 신적 생명에게 가장 궁극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보면 17장은 이에 대해 명확한 진술을 하고 있다.

 

첫째, ‘아버지께서 맡겨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줌’(2)에 대한 이해이다. “영원한 생명은 곧 참되시고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 아버지를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3) 삶의 궁극적 목표와 도달지점으로서 영원한 생명이 선포되다. 이는 실재()는 참되기에 결실이 있으며 헛되지 않는다, 그리고 한 분이신 아버지 하나님이기에 다른 수많은 방법들은 환영(illusion)이고 오직 간단한 하나의 길만 존재한다. 아버지와의 교제가 핵심이며, 이를 증거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그의 계명을 지키고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신의 평화를 사는 것이다.

 

둘째, ‘아버지께서 내게 맡기신 이 사람들’(9; ‘아버지께서 세상 사람들 가운데서 뽑아 내게 맡겨 주신 이 사람들’-6)을 아버지의 이름으로 세상으로부터 지켜주심과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심이다.(11) 이는 목자와 양, 양의 문(10:10)의 비유에서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하려고 왔다’(10:10)에서, 그리고 농부, 참포도나무, 가지의 비유에서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해 왔다. 그러니 너희는 언제나 내 사랑안에 머물러 있어라”(15:9)의 반복이자 더욱 강한 요청-‘아버지께서 지켜주심과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심’-이다.

 

셋째, 그러한 지켜주심과 하나로 만드심의 목적은 세상에 속하지 않은 이들을 악마에게서 지켜 주는 일’(15)을 하고 또한 이 사람들이 진리를 위하여 몸을 바치는 사람들이 되게 함’(17)이다. 이 세상 풍조와 권세의 악마로부터의 수동적인 보호와 더불어 진리를 위해 몸을 바치는 적극적인 행동을 위한 것이다.

 

넷째, 그의 간구는 현세의 이 사람들만위한 것이 아니라 장차 이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를 믿는 사람들을 위하여한 것이다. 미래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도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이 사람들도 우리들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21) 이렇게 아버지 안에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심이라는 하느님 사랑안에서의 일치라는 보편성(원래 가톨릭이란 소문자 단어는 보편성을 의미한다)을 통해 아버지의 영광을 확장하는 데 있다. 그 목적은 자유, 평화 그리고 기쁨을 위한 것이다: ‘아직 세상에 있으면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이 사람들이 내 기쁨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13)

 

예수께서 그러한 기도를 하신 이유는 17장 앞 절에 이미 나와있다: ‘나는 너희가 내게서 평화를 얻게 하려고 이 말을 한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16:33). 세상의 고난을 당하는 인간 실존의 고뇌에 대해 -세상의 지배에 맞서서- 우리의 삶은 하느님의 사랑에 의거하여 서로 사랑하기, 그리스도의 평화를 얻기, 존재의 용기를 갖기, 그리고 궁극적으로 세상을 이기기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받아 누리는 기쁨을 살기이다. 그러한 일을 위해 아버지께서 신적생명을 주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이 그들 안에 또한 머물고 있도록 하기 위해 아버지를 알고 서로 하나가 되는 일치(holy communion)를 요청하고 있다. 이것이 부활이고 생명의 상태이고 영광의 상태이다.

 

넷째, 그의 간구는 현세의 이 사람들만위한 것이 아니라 장차 이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를 믿는 사람들을 위하여한 것이다. 미래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도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이 사람들도 우리들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21) 이렇게 아버지 안에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심이라는 하느님 사랑안에서의 일치라는 보편성(원래 카토릭이란 소문자 단어는 보편성을 의미한다)을 통해 아버지의 영광을 확장하는 데 있다. 그 목적은 자유, 평화 그리고 기쁨을 위한 것이다: ‘아직 세상에 있으면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이 사람들이 내 기쁨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13)

 

예수께서 그러한 기도를 하신 이유는 17장 앞절에 이미 나와있다: ‘나는 너희가 내게서 평화를 얻게 하려고 이 말을 한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16:33). 세상의 고난을 당하는 인간 실존의 고뇌에 대해 -세상의 지배에 맞서서- 우리의 삶은 하느님의 사랑에 의거하여 서로 사랑하기, 그리스도의 평화를 얻기, 존재의 용기를 갖기, 그리고 궁극적으로 세상을 이기기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받아 누리는 기쁨을 살기이다. 그러한 일을 위해 아버지께서 신적생명을 주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이 그들 안에 또한 머물고 있도록 하기 위해 아버지를 알고 서로 하나가 되는 일치(holy communion)를 요청하고 있다. 이것이 부활이고 생명의 상태이고 영광의 상태이다.

 

거룩한 독서 방식에 의한 개인 성찰

1.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그대 자신에게 침묵을 허락한다. 어떤 이들은 내적으로 침묵하기 위해 암송하는 기도를 갖고 있기도 하다. 스스로를 침묵시키는 방법을 발견해서 몇분간 침묵을 즐겨라.

 

2. 텍스트를 천천히 읽는다. 읽으면서 각 부분을 맛보고 나는 당신을 위해 오늘 존재한다고 말하는 단어나 구절의 조용하고 작은 목소리를 지속해서 듣는다. 어떤 각성이나 환각을 기대하지 말라. 거룩한 읽기에서 신은 그 자신에게 듣고, 침묵에서 그를 찾도록 가르치신다. 그분은 팔을 뻣어서 우리를 붙잡으시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우리를 그분의 현존 속으로 초대하신다.

 

3. 말씀이 네 자신 속으로 들어오게 한다. 말씀을 기억하여 조용히 그것을 네 자신에게 되풀이 하여 그대 자신의 관심, 기억, 생각의 내면세계와 상호작용을 하도록 허락한다. 주의산만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기억들이나 생각들은 단순히 그대의 내적 자아의 나머지부분들과 더불어 신에게 드려지도록 요청하는 그대 자신의 부분이다. 이러한 내적인 숙고, 내적인 곱씹음이 그대를 신과 대화하도록 초대하는 것을 허락하라.

 

4. 신에게 말한다. 그대가 단어, 생각, 혹은 이미지를 사용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대를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자와 그대가 함께 있도록 신과 상호작용한다. 그대가 명상의 경험동안에 그대 안에서 발견한 것을 그분에게 드려라. 그분이 그대에게 축복의 수단으로 준 단어나 구절을 사용해서, 그분의 말씀에 대한 숙고가 깨달음을 가져온 변혁적인 사고나 기억을 사용해서 신을 경험하라. 그대가 그대의 가슴속내에서 발견한 것을 신에게 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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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박사 | eco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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