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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측함을 통한 신탁 그리고 창조적 변용의 삶


  (평화서클교회 나눔자료 2014.7.20)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흉측한 것들은 일면 우리를 역겹게 하고 삶의 진로를 방해하거나 부정적인 삶의 경험에 대한 결과를 일반적으로 가져온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사도행전의 베드로나 계시록의 요한은 그런 주변의 것들에 대해 새로운 자각, 즉 위로부터의 음성을 통해 새로운 방향틀기와 소명을 부여받는 방식을 선택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매우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흉측한 것을 통해 정화나 혹은 사방의 흉측한 파괴의 짐승들 속에서 두루마리를 받아 먹는 새로운 변용이 일어나는 것은 우리가 두려움, 파괴적인 것에 대해 다른 관계맺기의 가능성을 배울 수 있다.

 

 

성서본문: : 10:9-16; : 10:8-11

 

1. 가슴을 열고 본문이 나의 영혼에 말을 거는 것에 대해 주목한다. 조용히 그리고 잔잔히 가슴을 흔드는 텍스트가 있다면 주목하고 경청한다. 무엇을 나에게 말하고 있는가?

 

2. 흉측한 것들, - 비참한 것, 짐승적인 것, 더러운 것, 재난을 예고하는 것 - 이런 것들에 대한 최근의 나의 경험은 무엇이고, 이것들의 경험이 나에게 남겨준 결과는 무엇인가?

 

3. ‘속되거나 더러운 것그리고 두루마리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그것을 내 삶에 적용하면 무엇과 같은가? 그것을 받아 먹으라함은 내 삶에서는 무슨 의미로 다가오는가

 

4. 각자 삶에서 위로부터 오는 음성”, 신탁(거룩한 존재로부터의 부름)의 경험은 무엇이었는가? 그 경험속에 어떤 무언가를 /목도함받아먹음/수용이 있었다면 그건 무엇이고 어떻게 내 삶의 변화/결단/갱생이 일어나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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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신의 다른 이름은 놀라움이다.

-데이비드 스타인들-래스트 수사-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중요한 일을 마무리하러 뛰어가다가 누군가와 부딪히는 통에 식료품들이 공중으로 흩어져버릴 수 있다. 케첩을 줍다가 사랑에 빠질 수도 있다. 부모님이 바라던 공부를 하다가 대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앨버트 슈바이처에 관한 책을 읽고 꼭 아프리카에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기하학을 공부하다가 정원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화초를 가꾸면서 무한한 기쁨을 맛볼 수도 있다. 할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가족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될 수도 있다. 나는 암으로 갈비뼈를 제거하면서 내 안의 아담을 발견했다.

즐거움이나 고난, 고통의 순간 모두 불시에 우리를 더 큰 삶의 전체성 속으로 인도한다. 현재의 한계를 깨부수고 더욱 큰 가치에 따라 자신을 재정립하게 해준다. 지상에서 우리의 영혼은 이렇게 불현 듯 자주 열리고 성장한다.

우리는 결코 모든 일을 미리 대비할 수 없다. 누구도 삶의 모든 것을 예견할 수 없다. 사실 지나친 준비는 삶과 우리 사이에 또 다른 장벽을 세울 뿐이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반응능력보다 훨씬 빠르게 주어지는 선물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기만 하면 된다.

다행히도 삶은 뜻밖의 일들로 가득 차 있다. 일체성을 알 수 있는 기회와 신은 이 뜻밖의 사건들 속에 존재한다. 우리의 계획 속에 신이 존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신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사건들 속에 존재한다.

 

 

- 마크 네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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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박사 | eco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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