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글 수 177

우리가 오늘 탐구하는 주제는 영혼의 에 대한 것이다. (혹은 올리버의 시에서는 작은 거미라는 두려움/흉측함)은 우리의 자동프로그램화된 반응을 명료하게 보여주는 영적 각성의 중요한 에너지창고이다. 밤이 새로남/영생/구원을 여는 실마리를 준다면 어떤 경험이 이를 뒷받침하고 우리는 어떤 연금술을 배워야 할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자기 삶과 세상에 무엇을 의미할지 내적인 홀로의 탐구와 더불어 나눔을 통해 탐구하고자한다.

 

 

주제본문: 요한 31-18

 

1. 가슴을 열고 본문이 나의 영혼에 말을 거는 것에 대해 주목한다. 조용히 그리고 잔잔히 가슴을 흔드는 텍스트가 있다면 주목하고 경청한다. 무엇을 나에게 말하고 있는가?..

 

 

2. 니고데모에게 발생한 어느 날 밤에처럼, 우리가 직면하는 어느 날 밤에 자신은 어떤 질문들을 일어나는 밤의 경험에 대해 갖는가? 자기 인생의 밤에 대해 어떤 질문들은 나는 나/신에게 하는가? 그런 질문을 하는 나의 정체성에 대해 발견한 것은 무엇인가? (올리버의 시 괜찮아에서 작은 거미를 두려움의 비유로 이해한다면, 우리는 일상에서 이를 만나면 우린 어떤 대응을 하는가?)

 

3. “누구든지 새로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는 말이 어떻게 다가오는가? 그 이해가 자기 삶의 어느 날 밤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겠는가? (아니면 올리버의 시에서 거미(두려움/)와 열쇠구멍을 연결하여 거미가 열쇠구멍과 연결되는 것이 가능한지 생각해본다.)

 

 

 

4. 궁극적인 신의 목표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하고 세상을 단죄하지 않고 구원하시려 함이라는 것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다가오는가? 어떤 응답이 있는가? (아니면, 올리버의 작은 거미‘-열쇠구멍-대양의 은유와 니고데모의 밤과 영생의 비유에 어떤 의미나 이해를 갖는가?)..

 

 

----------------------------------------보조자료-----------------------------

 

괜찮아

메리 올리버 Mary Oliver

 

 

 

작은 거미 한 마리가 문 열쇠구멍으로 기어 들어왔어. 난 거미를 조심스럽게 창문에 올려놓고 나뭇잎을 조금 줬어. 그녀가(만일 암놈이라면) 거기서 바람의 그리 부드럽지 않은 말을 듣고, 남은 생을 계획할 수 있도록.

 

거미는 오랫동안 움직임이 없었어. 밤에 어떤 모험을 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낮에도 움직일 수가 없었는지, 아니면 무슨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지, 아니면 그저 잠든 것이었는지, 모르겠어.

 

이윽고 거미는 작은 병 모양이 되더니, 방충망에 위아래로 줄 몇 가닥을 만들었어. 그리고 어느 날 아침, 떠나 버렸어.

 

무덥고 먼지 낀 세상이었어. 희미한 빛이 비치는, 그리고 위험한. 한번은 작은 깡충거미가 현관 난간 위를 기어가다가, 내 손에 들어와, 뒷다리로 서서, 더할 수 없이 아름다운 초록 눈으로, 내 얼굴을 빤히 보았어. 너는 그게 아니라고 하겠지만 진짜로 그랬어. 따뜻한 여름날이었어.

요트 몇 척이 항구 주변을 미끄러지듯 나아가고 항구는 뻗어나가 대양이 되지. 세상이 끝이 어디인지 누가 알 수 있겠어. 열쇠구멍의 작은 거미야. 행운을 빈다.

살 수 있을 때가지 오래 살아라.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종교개혁 500주년 기독교 평화사역 세미나로의 초대 10월 24일 평화세상 2017-10-13 982
공지 평화서클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신앙 세미나 예고-2017.10.24. 평화세상 2017-09-13 1745
공지 2017 평화서클교회여름피정-"마크네포와 요한기자에 따른 내면작업 워크숍" 2017.7.30(일)-8.1(화) file 평화세상 2017-07-08 3529
공지 「평화성서학세미나」에로의 초대/3월 7일(화)-10일(금) 저녁7시-9시반 (연속 4회) 평화세상 2017-02-12 6492
공지 2016년여름피정-혼란과 상처로부터 정신적·정서적 웰빙을 위한 '돌봄과 회복의 서클' 워크숍 평가와 사진 file 평화세상 2016-08-18 7688
공지 2016년여름피정-혼란과 상처로부터 정신적·정서적 웰빙을 위한 '돌봄과 회복의 서클' 워크숍 평화세상 2016-07-03 7776
공지 서클에서 공간의 마술적인 힘 평화세상 2016-03-21 7686
공지 2016 평화서클교회 여름피정 일정 공지(8/11-8/14) 평화세상 2016-02-29 8006
공지 대림절4주: 징조의 출현/마이스터에크하르트 '존재는 하느님의 가장 독특한 현존이다' 평화세상 2015-12-20 8526
공지 대림절2주: 끝에서 하는 시작/마이스터에크하르트 설교 평화세상 2015-12-06 8031
공지 새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외 마크네코 "신에게로 돌아가는 길" 평화세상 2015-01-04 9962
공지 대림절 제 4주 예언과 환희 그리고 복 평화세상 2014-12-21 9795
공지 대림절묵상자료: 평화를 꿈꾸기와 잉태하기 평화세상 2014-12-14 11762
공지 대림절 두번째 묵상자료: 주목하기, 길떠남 & 경배하기 평화세상 2014-12-14 9868
공지 대림첫주일 묵상자료: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평화세상 2014-11-30 10055
공지 11/16 성서본문나눔과 성찰: "결국 드러나는 것은?" 평화세상 2014-11-30 10064
공지 움직이기와 접촉하기 -말씀나눔 자료 평화세상 2014-09-21 10736
공지 분단의 비참함과 장벽의 강고함속에서 원하는 미래로 나아가기 평화세상 2014-08-10 11200
공지 흉측함을통한 신탁 그리고 창조적 변용의 삶 평화세상 2014-07-20 11471
공지 말씀묵상자료: 정체성과 행위, 마크네포-원숭이와 강물 평화세상 2014-07-13 11805
공지 위험을 통한 본질로 들어가기 평화세상 2014-06-15 12941
공지 하나님 나라 및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서 묵상글 평화세상 2014-06-08 13652
공지 일상에서 무제약적인 갱생의 현현 평화세상 2014-06-01 13595
공지 잔치로서 일상과 그 깊이를 맛보기 평화세상 2014-05-25 13625
공지 부활에 대한 성서묵상질문 & 사랑의 눈으로 본다는 것 -마크 네포 평화세상 2014-05-11 14242
공지 의지를 여의기 무를 통해 인성의 고귀함 경험하기 &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기 평화세상 2014-05-04 14694
공지 죽음-신앙-부활, 토마스머튼 글 하나 평화세상 2014-04-27 14287
공지 존재로서 하느님, 영혼, 그리고 복 -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평화세상 2014-04-03 14405
공지 두번째 평화영성일일피정-신앙의 내적탐구와 온전한 삶으로 나아가기 평화세상 2014-03-27 14364
» 평화영성- 밤을 통한 연금술, 메리올리버 "괜찮아" 평화세상 2014-03-23 14794
174 추수감사주일-평화서클교회의 추수감사 평화세상 2017-11-19 20
173 성령강림후 23주: 은총과 평화로의 길 6-흉측하고 황폐한 것들에 대한 기독자의 태도 평화세상 2017-11-19 17
172 성령강림후 22주: 은총과 평화로의 길 5(엡 5장) - 공동체와 일상에서 평화제자의 삶 평화세상 2017-11-19 17
171 성령강림후 20주: 은총과 평화로의 길 4 (엡 4장) - 공동체와 일상에서 평화제자의 삶 평화세상 2017-11-19 15
170 성령강림후 19주: 은총과 평화로의 길 3 (엡 3장) - 기독교 평화 사역자의 본성과 비전 평화세상 2017-11-19 16
169 성령강림후 17주: 은총과 평화로의 길2 (엡2장)-평화의 토대와 전망 평화세상 2017-10-01 178
168 성령강림후 16주: 은총과 평화로의 길 1 (엡 1장)-시각의 토대 평화세상 2017-10-01 177
167 성령강림 15주: 치유와 갱생 그리고 회복: 네 번째 이야기 평화세상 2017-09-13 256
166 성령강림 14주: 치유와 갱생 그리고 회복: 세 번째 이야기 평화세상 2017-09-10 258
165 성령강림 제 13주: 치유와 갱생 그리고 회복: 두 번째 이야기 평화세상 2017-09-03 357
164 성령강림 12주: 치유와 갱생 그리고 회복: 첫 번째 이야기 평화세상 2017-08-27 365
163 성령강림후10주: 두 갈증의 만남과 승화 평화세상 2017-08-13 420
162 성령강림후 9주: 수용과 열림의 기적 평화세상 2017-08-06 453
161 성령강림후 7주: 일상적이지 않는 것의 표증을 맛보기 평화세상 2017-08-06 449
160 성령강림후6주: 두 가지의 근원적 행위-넘어짐과 일어섬 평화세상 2017-07-16 540
159 성령강림후5주: 삶의 모호함속에서 안내에 대한 징조 평화세상 2017-07-16 536
158 성령강림후 3주: 끌려다님에서 섬기는 자로의 변화 평화세상 2017-06-25 713
박성용박사 | ecopeace21@hanmail.net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