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교실을 위한 교사에게 던지는 중요한 질문들: 교실에서 비폭력 대화의 적용 :: 2012/01/28 08:46
1. 당신의 의도는 무엇인가?
당신은 학생들과 연결하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일이 당신의 방식대로 되기를 원하는가? 『가르치는 용기』의 저자 파커 파머(Parker Palmer)는 그가 전 세계로부터 학생들에게 좋은 교사를 묘사해 달라고 요청했을 때 그들은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고 말한다:
연결하는 능력의 어떤 요소를 지니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는 스스로를 자신의 학생들과, 학생들이 서로에게 그리고 모든 이들이 연구하고 있는 주제에 연결시키는 사람....좋은 교사들에 의해 행해지는 그런 연결들은 그들의 방법에 있지 않고 그들의 가슴에서 이루어지게 된다...가슴은 지성과 감정 그리고 정신과 의지가 합류되는 곳이다.
마샬 로젠버그는 “당신은 친절이란 놀이를 하고 있는가 아니면 누가 옳은가라는 놀이를 하고 있는가?”를 질문함에 의해서 의도를 검토하는 방법을 갖고 있다.
2. 당신은 자신의 학생들을 어떻게 보는가?
당신의 학생들이 문을 통해 들어올 때, 그들은 자신의 생각, 느낌, 욕구, 재능, 흥미, 그리고 선물을 나누는 온전한 인간으로 보는가? 만일 이것이 그렇다면 당신은 쉽사리 감탄, 경외 그리고 호기심의 감정을 경험하기 쉬워진다. 그 대신에 만일 당신이 불안하거나 두려워한다면 당신은 아마도 자신의 마음에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아마도 학생들의 하나는 게으르고, 분열적이고, 거칠며, 고압적이고 반항적일 수 있다. 시작에 있어서 그리고 한 해 전반을 통해 학생에 대해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종종 당신의 말보다 더 크게 의사소통하게 된다.
비폭력 대화는 모든 딱지들을 관찰할 수 있는 행동으로 번역하는 길을 제공하고 그래서 그 행동의 안에 있는 욕구들을 이해하도록 하게 한다. 예를 들면 학생을 “게으르다”라고 부르기 보다는 우리는 단순히 그가 교실에서 그가 동의하는 것과 부여된 작업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단순히 관찰할 수 있다. 만일 물어본다면 우리에게 그는 피곤해서 밤에 더 잠을 잘 필요가 있다고 아마도 그는 우리에게 말할 수 있다. 더 많은 대화를 통해 우리는 그가 밤에 울어서 그를 깨우는 새 간난아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3. 당신은 각각의 아이들의 선물들을 알아보는가?
어느 다른 것보다 훨씬 더, 우리 각자는 삶에 공헌하기를 원한다-우리의 선물을 나눠주기를 원한다. 우리의 선물들은 광대하게 다양하다; 모두가 줄 수 있는 독특한 공헌들을 지니고 있다. 학생들의 선물을 인식하고 그것들ㅇ르 받아들이는 당신의 영민함은 모든 학생들로 하여금 공헌할 수 있게 하고, 그것은 당신이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일 수 있다. 스와힐리 격언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우리가 타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은 우리의 부유함을 그들과 나누는 것이 아니라네. 그것은 그들 자신들에게 그들의 부를 드러내주는 것이라네.”
4. 무엇이 당신의 몸 언어인가?
눈과 눈을 보며 학생들에게 말하고 듣는 것은 실행하기에 쉬운 제안이다. 그란 오직 우리가 그것을 하는 것을 기억할 때만 그렇다. 학생의 키가 얼마나 짧은지에 관계없이 우리는 이런 존중어린 방식으로 움크리거나 앉아서 대화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보다 더 키가 큰 학생들을 초대해서 앉게 해서 우리도 그들과 눈과 눈을 보고 대화할 수 있다.
5. 얼마나 종종 듣는가? 얼마나 종종 당신은 말하는가?
학생들에게 주의깊게 드는 것은 우리가 그들이 말하는 것을 소중히 생각하고 그들을 진지하게 생각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은 이해, 연결, 그리고 신뢰에 공헌한다. 만일 교사가 교실에서 유일한 한 변화를 가질 수 있다면, 좀더 경청에로 전환하는 것은 아마도 가장 중요할 것이다. 되풀이 하거니와, 학생들은 이것이 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6. 당신이 듣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의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욕구에 대해 당신은 경청하는가? 학생들이 지닌 감정들에 대해 경청하는가? 학생들로 하여금 많은 질문을 만들어 묻고, 그들 자신의 결론을 이끌어 내고 그들 자신의 이론을 구축하도록 함에 의해 내부로부터 스스로 성장하도록 격려하는가? 당신은 그들의 질문을 진지하게 여기고 그들이 스스로 대답을 발견할 수 있다고 신뢰하는가? 혹은 교실은 우선적으로 교과서의 대답과 당신의 지식과 의견을 위한 교단이 되는가?
7. 학생이 “아니오”라고 말할 때 당신은 무엇을 하는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그들의 시도에 있어서 당신의 학생들은 항상 뭔가에 대해 “예”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이 당신이 그들로 하여금 행하도록 원하는 그 어떤 것에 대한 응답일 때 그들의 “예”를 즐기는 것은 쉬운 일이다. 당신이 그들로 하여금 하기를 원치 않는 그 무언가를 그들이 하고 있을 때 그들이 “예”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은, 혹은 그들이 “아니”라고 말할 때 그것을 듣는 것은 더욱 어렵고 중요하다 이들 순간에 있어서 당신의 응답은 그들로 하여금 당신이 당신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관심하는 만큼 그들의 욕구들을 충족시키는 데 당신이 관심하는지를 알도록 한다. 만일 당신이 그들로 하여금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도록 강요하기를 시도한다면-죄책감, 비난, 수치 혹은 체벌을 통해-당신은 대부분 혹은 오직 자신의 욕구들에만 관심하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그들에 대해 당신의 거대한 권력을 기꺼이 사용한다는 것을 당신이 증명하는 것이다.
강제가 사람이나 물건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때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막 때리려한다면 교사는 아마도 상해 받지 않게 하기 위해 그들의 한 사람을 붙잡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 강제는 처벌하기가 아니라 보호를 위한 목적을 위해 사용되어진다.
(Sura Hart and Victoria Kindle Hodson, "The Compassionate Classroom-Relationship based Teaching and Learning"으로부터 번역)
비폭력 평화 할동가로서 새해 마음 다지기 :: 2012/01/11 09:00
(격동의 2012년을 맞이하면서 좀더 내 자신의 의식과 활동을 집중하고 명료화하기 위해 작년에 중요하게 체험한 것들을 중심으로 내면의 살림을 다시 추스려 앞으로의 삶의 방향에 선택을 강화하기 위해 자신에게 약속하는 마음 다지기를 만들었다. 이는 비록 얼마나 그 길을 갈지는 지금은 알 수 없어도 적어도 지향점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발설함으로써 자기 책임의 강도를 느끼기 위함이다/ 2012.1.11.)
1. 진리와 은총/ 진정성과 자비로움이 실재라는 자각을 하며 살기
이는 비폭력 대화 워크숍을 통해 기독교 영성이 만나지는 해후의 경험을 통해 점점 더 명료해져 가고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는 확신이다. 지배체제의 환영(illusion)과 거짓의 신화로부터 탈출하기 위해서도 나는 이를 집요하게 추구한다. 진리와 은총이 개인의 실존이전에 존재의 근거가 되고 나의 의식의 장(field)이자 중심이 되고, 관계와 사회적 실천에 있어 유효한 작동 원리가 되며, 공동체, 조직 그리고 기구의 구성요소가 된다. 이러한 통전적인 일관성이-존재/의식/관계/구조- 나의 지고의 행복이자 존재력을 형성한다.
2. 보석 목걸이를 구성하는 타자성을 주목하고 경청하기
개별 존재자는 낯설음, 차이, 알지못함이라는 타자성이 있고 이러한 차이와 다양성은 삶을 풍성하게 하고 건강하며 힘을 주는 기반이다. 달리 말하면 모든 존재는 그 자신의 성스러움과 내적인 궁극성을 갖는 보석과 같고-그 존재가 사물이든, 중대한 범죄를 행한 자로 불리우든, 이념적 타자이든- 그 보석들은 하나의 상호의존과 상호배려라는 줄에 꿰여서 관계의 장(field)을 만드는 것이 삶(Life)의 우주적 질서이다.
3. 선물로서 봉사, 섬김에로의 자발성 갖기
회복적 서클 워크숍을 통해 분명하게 다가온 한 가지 체험은 평화에로의 봉사는 나에게는 선물이자 상대에게도 선물로 증여한다는 가치체험이다. 돈과 권력 그리고 지위에 아무런 매료됨 없이 비폭력 실천과 평화에로의 봉사는 선물이며, 그렇게 나에게 주어졌고 따라서 나도 그렇게 남에게 주도록 한다. 이는 결국 성공과 자본주의 논리를 넘어서는 선물로서 존재와 삶을 인식하는 모험의 여행으로 초대한다.
4. 어둠, 갈등을 전환점, 출입문으로 여기기
삶과 존재는 역설이다. 태어남과 죽음, 출현과 사라짐, 고요함과 폭풍우, 낮과 어둠, 평화와 갈등은 상존한다. 지금까지 나는 영성이 낮, 평온함, 일치 등의 이른바 긍정적인 면에 대해 주목해 왔지만 삶의 일반적인 평가로서 부정적인 면들에 대한 탐구를 하는 데 두려워했고 회피했었다. 그러나 비폭력 평화운동의 실천영역에 있어서 박탈, 어둠, 갈등은 진리와 정의의 전체성(wholeness)을 만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출입문임을 고백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그 모든 것은 출입문이다. 그 출입문을 들어가면 전체성, 온전성의 실재가 있다.
5. 갈등, 폭력의 폭풍우 속으로 들어가기
나는 내 생에 있어서 몇 번의 언쟁은 기억하지만 제대로된 싸움의 경험은 기억에 없다. 이는 내성적일 뿐만 아니라 두려움과 약함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먼저 지고 물러서고 속으로 삭히는 일이 빈번하였다. 나는 내면의 방에서 이제 움츠려 있지 않고, 문을 열어 갈등과 폭력의 실재에 대해 통과하는 걸음을 시작하고자 한다. 그 속으로 들어가 변용되어지고, 존재로 삶을 검증하고 싶다.
6. 공공영역에로 빛의 사역을 침투시키기
지금까지 훈련 과정을 기획하고 진행했던 “삶을 변혁시키는 평화훈련 AVP,” “청소년평화지킴이HIPP,” “사회변혁을 위한 전략적 대중운동/직접행동”, “비폭력 대화 NVC,” “회복적 서클” 등은 이제 사적 관심영역을 넘어서-개인성장- 공동체, 지역사회, 시민사회에서 공공의 선을 위한 ‘건설적 프로그램’이라는 기획과 그 실천의 영역을 확보한다. 이를 위한 훈련과정 및 지역 시스템 구축이라는 모델 사례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부문과 지역으로 전파하는 전략적 행동을 추진한다. 빛(진실과 자비)의 능력이 공공영역에로 서서히 들어가 교도소, 학교폭력, 시민방어, 폭력구조의 해체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7. 비폭력 평화활동의 동행자들과 관계맺기
지금까지의 활동은 주로 나 개인의 가치와 내적 욕구에 근거한 자발적인 활동이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주목하고 그에 따라 활동해왔다. 이제는 “~를 하기로 선택”하는 데 강한 강조를 두고, 이 나의 선택에서 같은 뜻의 동행자를 찾고 관계맺는 것에 나를 허락하고자 한다. 좀처럼 그렇게 하지 못해 외톨이처럼 있었는 데 이제는 최소한 그런 동행자에 대해 관계를 맺는 데 좀더 충실한 기여를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클 프로세스(circle process) 및 경청과 공감을 통한 깊은 감응의 자세를 갖는다. 존재전달은 파동과 공명을 통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하며 산다.
2012년 통일정세와 시민사회의 대응 :: 2012/01/04 13:47
2012년은 통일정세의 대격변이 예고되고 있다
박성용 남북평화연구소소장겸
비폭력평화물결 대표
2011년이 주는 지구촌의 대격변의 메시지
지난 한해는 지구촌에 있어서는 엄청난 대변화의 시기였다. 이는 단순히 기후대변화로 오는 곳곳의 여러나라에서 겪었던 대홍수와 가뭄의 충격만이 아니다. 오히려 가장 안정적이라고 일반인들이 믿었던 미국이 1조3억의 재정적자로 인한 국가신용등급의 하락이라는 충격과 이를 전가한 유로국가들의 부도위기와 신용등급하락의 여파는 가히 메가톤급 수준이었다.
세계경찰로서의 안전한 지지자로 군림했던 미국의 신용등급하락과 이에 따른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몸살은 친미독재국가들에 대한 사회․심리적 부담을 제 3세계에 전달하였고, 우방에 대한 ‘신화’가 깨져나가면서 중동지역 친미정권들(튀니지,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바레인)의 독재정권의 연쇄붕괴사태를 가져오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지구촌의 시민운동은 “월가를 점령하라‘라는 대중운동에서 보았듯이 99% 약자를 위한 공공정책의 책임성에 대한 관심이 활화산처럼 오르고 있다. 게다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전쟁개입에 대한 부정적인 윤리적 성찰과 막대한 군사비의 지출 및 인명 희생들에 대한 반발이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여기에 이란이 이슬람국가들의 자존심을 등에 엎고 핵무기개발로 인한 이스라엘과 미국간에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간단한 국제 정세의 예증을 통해서 보듯이 지금의 지구촌은 휘발성이 강한 변화의 도전을 맞이하고 있고, 여기에는 다른 나라들에 버팀목이 되어준 미영제국주의의 가시화된 몰락의 징표와 더불어 신자유주의의 폐해에 대한 국제시민사회의 자각과 민중의 생존권을 위한 치열한 풀뿌리 민초들의 저항이 한몫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바야흐로 옛것은 물러가고 있지만 새 것은 좀처럼 그 실체를 예측하기 어려운, 그러나 강한 변화의 에너지가 힘을 받고 있는 형국이 되었다.
통일열차, 새 이정표를 알리는 터널을 들어가다
남한에서 북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이 ‘독재와 빈곤’이라는 이미지 여과체를 통해 해석되기 때문에, 그리고 보수 이명박 정권의 북과의 대결 상황의 한계로 인해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적어도 그 한 이유의 하나는 북을 볼 때 언제나 ‘사실’보다는 ‘기대’와 ‘가치판단’이 먼저 작동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정일위원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우리 남한이 갖는 자본주의적 ‘기대’와 ‘가치판단’은 3대세습과 20대의 어린 지도자에 대한 우려와 부정적 시각이 지배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북은 조문기간동안 빠르게 지도체제를 정비하여 공개하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의 재빠른 북의 안정화에 대한 지지를, 그리고 미국과 유엔 등의 국제사회는 조심스러운 언급자제 등으로 북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남한 언론에 비친 북쪽 사회의 헐벗음과 기아의 일반적인 장면과는 달리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건강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수천킬로 여행을 하는 강행군의 일정을 보여주었고, 북의 사회주의 체제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미국에 대한 “상호 대화이냐 아니면 쌍방의 파국이냐”라는 최후의 통첩 메시지를 보낸 가장 공격적인 외교의 한 해였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건의 흐름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한반도의 평화문제는 북미적대관계가 중심축이고 남한을 포함한 일본은 미국의 보조축으로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는 북의 보조축으로 사실상의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6자회담은 미국이 북미간의 대화의 부담을 덜고 시간을 벌기위해 끌어드린 것이었다(6자회담은 제 2차 핵위기가 일어난 2003년 수세에 몰린 부쉬정권이 위기관리차원에서 꺼내놓은 시간벌기 방책이었다). 9.19공동성명, 2.13조치 그리고 10.4남북정상회담이 지닌 ‘공약대 공약’ 및 ‘행동대 행동’은 북이 영변 핵시설 해체(2007년 12월)라는 행동을 보여주었으나 미국은 플로토니움에 대한 완전한 공개와 검증을 다시 들고 나와 대화가 막혀버렸었다.
북의 논리에 따르면 2012년을 ‘사회주의강성대국을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높은 단계’에 진입하기 위한 체제안정을 보장받기 위해 핵보유국으로서 미국이 북한과 협상하기를 바랬지만 미국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전략적 인내’라는 명목하에 핵협상을 자꾸 미루고 있어 미국이 협상에 나와야 할 강공카드를 북은 내밀었다. 그것은 재일 통일학자 김명철이 말한 힘으로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이미 2009년 4월 인공위성 발사와 5월의 지하핵실험을 통해서도 미국이 협상에 응하지 않았기에, 2010년 10월 인민군열병식에서 보인 사정거리 3,500km의 초강력다탄두미사일(핵탄두장착가능 미사일)의 공개 그리고 다음 달 11월 12일에 미국 핵과학자를 불러 보여준 2세대 원심불리기 2,000기가 작동하는 고농축우라늄시설(1년 2대의 우라늄핵탄두 제조 가능)의 깜짝 놀라운 연이은 공개가 바로 그 공격적 협상카드의 핵심이었다. 플루토늄 핵탄두가 아닌 우라늄 핵탄두는 소형화하기 쉽고 쉽게 움직일 수 있어서 정찰과 감시에 전혀 노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이미 그 생산 규모와 미국본토로 올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 출현으로 볼 때 시간이 없는 긴박한 상황이 되었음을 알고 백악관은 충격을 받게 되었다.
충분한 협상시간을 허비하고 궁지에 몰린 미국은 그 결과로 2011년 7월과 10월 뉴욕과 제네바에서 각각 북미 고위급회담을 개최하였다. 여기서 보스워즈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0월의 2차 북미고위급회담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말하였고, 김계관 제1부상은 ”신뢰구축을 위해 해야 할 문제에 있어 전진이 있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앞으로 알게 된다. 상세히 말은 못한다“고 말을 함으로써 쌍방이 북미관계개선과 신뢰구축에 대한 모종의 포괄적인 합의가 진행중임을 시사하였다. 여러 북한전문가들은 이것의 의미가 북의 핵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조치와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미국의 체제안정 보증과 비공격에 대한 선언이 다루어질 북미정상회담의 수순밟기를 말하고 있고, 앞으로 있게 될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과 같은 일을 통한 북미간 적대적 관계의 종식과 수교의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 그리고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었던 12월 22일에 에정되었던 핵협상 일괄타결의 발표의 수순이 아쉽게도 17일 기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로 미루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앞으로의 통일정세와 시민사회의 과제
이미 북한은 조문기간동안에 김정은 대장에 대한 북의 영도체제를 선언하였다. 19일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게 고함”에서 김정은 대장은 ‘탁월한 영도자’라는 칭호와 더불어 그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김정일위원장의 순직정신에 따라 ‘혁명의 진두에 서있다“라고 밝혔고, 중앙추도대회에서 김영남 위원장은 추도사에서 혁명의 진두에 있는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자로 밝혔다. 이것은 남한이나 국제사회가 북의 새 체제를 좋아하든 안하든 북한은 새로운 영도체제의 안정화를 국제사회에 선언한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국상중에도 미국은 21일 뉴욕에서 북의 한상렬 유엔대사와 북미접촉을 하였고, 북측보도에 따르면 1월 1일 김정은 대장이 ‘근위서울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현지지도했다고 밝혔다. 이 탱크사단은 1960년 8월 25일 김일성 주석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고 그 날을 ‘선군영도 개시일’로 정하게 된 유래가 있는 군부대이다. 이를 통해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이 되는 금년에 김정일국방위원장의 강성국가건설과 조국통일의 위업을 끝까지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북한으로서는 김영삼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 성사 직전의 김일성주석의 사망과 더불어 북미간 북핵 포괄적 협상타결을 위한 북미정상회담 공식선언 발표 5일을 남기고 김정일위원장의 사망을 맞이하는 불행으로 북한 주민 전체가 오열을 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이 되었다. 이렇게 결정적인 북미간의 대결종식을 향한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하는 2012년은 남한과 미국의 대선정국과 맞물려 중차대한 역사적 기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진술을 통해 남한이 북한과의 대화의 끈을 놓고 있는 사이에 북한과 미국은 얼마나 힘든 물밑협상을 해오고 있었는지 그리고 핵협상의 타결을 통한 적대관계의 종식을 향해 결정적인 걸음을 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앞으로 북미관계는 3가지 가능성이 존재할 것이다. 첫 번째 선택은 지금까지 진행해온 핵협상 일괄타결을 북의 새정권과 추진하는 것이고, 둘째는 북의 새정권의 지도력을 시험해보고 기다리다가 서로 다시 협상하여 진행하여 나가는 것 마지막으로는 지금까지 협상을 무시하고 북이 무너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계속해서 기다리며 버티는 방식이 있을 수 있다.
북은 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과거의 역사가 말해 주듯이 거칠은 황야에서 단련된, 즉 굶주림을 체질화한 자립 경제를 지켜왔기에 자본주의 시각으로 보는 경제적 요인으로 북이 무너질 것이란 생각은 오판이다. 그리고 이미 진행중인 우라늄농축시설의 가동은 이제 단순한 말이상의 최후 통첩을 미국에 보낸 것으로서 미국의 가장 현명한 선택은 첫 번째 선택에 대한 존중을 보내고 이를 금년 안에 실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확인하는 시험대는 2월에 있을 한미연합작전에 대한 미국의 조치와 이란에 대한 미국의 행동을 지켜보면 알 수 있다.
남한의 시민사회는 서울시장의 시민사회후보 당선을 통해서 보여주었던 그 기운을 대선을 통해서 보여줌으로써 일방적인 강제적 권력의 소통부재의 해결, 금융정치 엘리트의 부패척결, 사회적 약자를 향한 공공영역에서 책임 시스템 구축, 구조적 폭력과 갈등에 대한 해결능력 향상, 남북간의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건설적인 프로그램들의 구축, 평화헌법과 평화부등의 신설을 통한 시민능력강화와 평화문화 조성, 대규모 사업에 대한 합리적 결정 프로세스의 설정 등이 필요하다. 특히 화해진실위원회의 재가동, 국가인권위원회 등의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국가기관들의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성과 책임성 강화, 조중동 대신에 대안언론의 구축 등도 화해상생의 사회로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통일은 염원과 정세분석으로만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선택과 의지에 달려있다.
2012.1.5.
교실에서 평화수업의 이해 :: 2011/12/14 12:03
교실에서 평화수업의 이해
박성용 박사/ 비폭력평화물결대표
유일한 가장 효과적인 행동조절 전략은 교실에서의 관계의 질이다.
긍정적인 교실환경은 연결을 구축하고,
학습자를 참여시키며 배움의 결과들을 증진시킨다.
우리 현실의 악몽에서 새로운 꿈꾸기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는 교육현장의 현실은 무엇보다도 빠르게 변화하는 주변환경속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한 배움에 대한 이해에 대한 부정적인 유산에 대한 확고한 청산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에 대해서는 모호함이 있는 갈등속에 있다. 특별히 수업의 산만함, 그리고 청소년들이 개입된 폭력과 갈등의 학교내와 밖에서의 만연은 교육자들을 무력하게 만들고 있다. CCTV의 설치, 학교 보안관 제도, 그리고 상담실의 운영 등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종종 악화된 갈등으로 교사와 학생 혹은 학생과 학생사이의 신체적 무력행사의 보고들이 곳곳에서 들리곤 한다. 심지어 청소년 인권조례 등으로 교사들이 폭력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마저 줄어들었다는 푸념도 적지가 않다. 문제는 갈등상황에 대한 예방적 조처는 물론이거니와 발생후 이를 다루는 시스템이 없어 사건이 나면 이를 다루는 신뢰할만한 시스템에 의존하기 보다는 감추거나 배제시킴으로서 문제를 풀어가기 보다는 다른 곳으로 전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의 교실환경은 미래의 한국사회를 보는 척도가 된다. 왜냐하면 교실은 세상의 축소판이고, 여기서 청소년들이 무엇을 어떻게 경험하는가가 20년 후 한국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이 어떻게 관계, 희망과 절망, 삶의 목적, 폭력과 갈등을 다루고 상호 작용을 하는지가 그대로 세상에 접목이 된다. 우리가 지금 직면하는 악몽의 사례들에 대해 학습 공동체의 적극적인 배려와 책임 있는 접근이 미래에 어떤 세상을 우리가 볼 것인가에 영향을 가져올 것이다. 이를 위해 평화롭고 행복한 교실에 대한 새로운 꿈을 꾸는 것이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의 전초가 된다. 우리의 악몽을 새로운 꿈으로 변화시키는 것에 평화교육의 과제가 놓여있다.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 지배체제 모델에서 파트너십 모델로
우리 일상 삶의 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이나 혹은 교실에서 학생들이 변화되어야 할 동기나 배움의 동기가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두 가지 근본적인 질문이 유효하다. 그 하나는 상대방 혹은 학생이 당신은(교사, 학부모) 상대방이 진정으로 변화되기를 원하는 가? 이 질문에 대해 우리는 모두 주저없이 "예"라고 말할 수 있다. 두 번째 질문은 나와 갈등하는 상대방이나 교실에서 학생들의 변화나 배움의 동기가 나는 진정으로 무엇이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이다. 나는 상대방이 변하려고 하는 동기나 배우려고 하는 동기가 혹시 두려움, 수치감, 비난과 판단, 처벌과 배제, 보상, 죄책감, 혹은 도덕적 강제나 의무에 근거하여 상대방이 태도를 바꾸거나 배우게 되도록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 질문에 대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나에 대한 존중에 근거해서, 자발적인 상호 협력에 근거해서, 내 마음을 알아주고 스스로 자기 책임성에 근거해서 변화나 배움이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면 내 행동을 다시 한 번 그런 의도가 충분히 상대에게 전달되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일상의 삶속에서 갈등하는 당사자로서 상대방이나 혹은 배움의 공동체인 학교에서 학생들이 위에서 말한 두려움에서부터 도덕적 강제나 의무에 이르는 동기를 유발하는 행동양식을 불러오는 모델을 우리는 "지배체제(Power-over/under) 모델"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것을 강제, 구금, 배제 등의 형태로 나타날 때 이는 "응보형 정의 모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런 방식은 옳고 그름의 시비논리에 근거하여 상대의 잘못에 대한 교정으로서 '고통을 어떤 형태로든 부과하여 교훈을 상대방이 얻고 변화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실제 결과로 보면 많은 희생과 비용-고비용 저효율-을 치루게 된다. 이것이 군인, 경찰, 사법관, 교정공무원들에 대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붓고 있는 데도 우리의 안전과 행복에 대한 감각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평화교육은 위에서 말한 모델과는 달리 가슴과 마음을 확장하는 교육, 공감하고 배려하는 방식으로 삶을 서로 풍요롭게 하면서 자신과 타인의 복지에 기여하는 방식을 취한다. 우리는 이를 "파트너십(power-with/to) 모델"이라고 부르고 혹은 치유와 책임 그리고 공동체로의 복귀를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restorative discipline)모델"이라고도 부른다. 여기에는 상호존중과 배려, 공감, 비폭력의 실천. 돌봄과 학습의 공동체로서 교실과 학교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 모델에서 배움의 동기는 위에서 말한 모델이 지닌 비난, 판단, 처벌, 보상, 죄책감, 수치심, 책임감, 의무감 등과는 전적으로 다르다. 파트너십 모델에서는 자발적인 자신과 타인의 행복에 기여, 가치에 근거한 행동, 상호관계성속에서의 자신의 정체성 확인, 타인의 차이와 다양성을 선물로 받기 등이 행동에 대한 근본 동기가 되어진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상호관계의 기술인 갈등을 다루는 능력, 존중, 이해, 관용, 공감을 지니고 함께 일하기 등이 적용되어진다.
교실에서 평화수업의 실제
수업에서 평화교육의 핵심은 학생들의 건강한 관계의 발전에 있다. 여기에는 자기 존중과 타인 배려의 가치와 태도를 함양하고, 갈등 에너지를 되받아 싸우기나 경시하기가 아니라 손상을 방지하고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돕는 사회적 감정적 능력(social and emotional literacy)을 발전시키는 데 중심을 둔다. 관계의 질이 학문적 능력을 가져온다는 것은 이미 다중지성 이론이나 사회구성주의 이론 등이 이른 뒷받침하고 있다. 교실의 수업시간에 앉아있는 학생이 칠판앞에 서 있는 선생님의 교안에 금방 몰입하지 못하는 것은 학생의 심리적 실재가 집에서 일어난 일이나 운동장/교실/복도 등에서 일어난 동료와의 상호작용, 그리고 전날에 본 방송매체의 심리적 영향 등으로 심리적 실재가 안전하게 정착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모든 것을 내면에 담고 학교로 오는 학생들을 선생님들은 그들의 내면의 실재에 대해 직면하여 안전한 배움의 공간을 만드는 데 대한 이해와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업은 산만해지고 갈등은 증폭이 된다.
전통적 수업구조에서는 선생님이 아이들의 내면의 리얼리티를 도외시한 채로 수업을 진행하며 행동을 통제하고, 교사나 학교의 기대에 못 미치면 수업으로부터 비난, 구금, 수업의 배제 혹은 가장 잘못되는 경우는 처벌의 결과를 대면하도록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 그러나 실상 처벌적 혹은 권위주의적 환경은 수업에서 존경어린 관계를 구축하거나 책무를 격려하지 못한다. 다른 극단의 예는 허용적/방관적 환경인데 교사는 교실에서 일어나는 것에 아무런 지도력을 갖지 못하고 학생들의 분위기에 휘둘리게 된다. 학생들과의 관계를 구축할 시간을 갖지 않는다면 더 많은 도전들을 얻게 된다. 교육자가 떨어지기 쉬운 올가미는 학생들에게 해야 할 것을 말하는 권위적인 방식으로 응답하는 것이다. 권위적 스타일로 건강한 관계를 갖지 않을 때 모반의 응답을 일으키고 관계를 손상하기 쉽게 한다. 이에 반하여 평화교육은 협력하는 능력, 비폭력적인 문제 해결, 자기 행동에 책임지기의 능력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평화수업은 배움의 중심주제로서 지기 존중, 타인 배려, 의사소통, 갈등해결과 관계형성, 그리고 영적이며 도덕적인 발달로 구성된다. 이들 중심 주제들 속에 다음의 15개의 개인적이고 사회적 기술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1. 자기 인식하기
2. 자신감을 구축하기
3. 말하는 데 자신감을 발달시키기
4. 경청 기술을 실습하기
5. 느낌을 드러내기
6. 타자를 이해하기
7. 좋은 관계를 증진시키기
8 타인과 공동협력하기
9. 민감한 문제를 토론하기
10. 참살이(well-being)에 대한 감각을 증진시키기
11. 소속감을 발전시키기
12. 타인을 가치있게 여기기
13. 갈등을 해결하기
14. 문제를 해결하기
15. 성찰과 명상
중요한 것은 존경어린 활동의 관계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것이다. 일단 이것이 되어지면 교실은 쉽게 그 무엇이든 배울 준비가 된다. 대부분의 평화 수업은 처음에 존중, 이해, 관용, 타인과의 협력, 그리고 갈등에 대한 승/승의 해결에 초점을 두고, 점차 그룹간의 신뢰와 어려운 문제에 대한 그룹 해결 등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러면서 자기 폭로와 책임지기와 같은 무거운 활동들이 수반하게 된다. 평화수업은 문제를 교정하기 보다는 활동을 통한 알아차림과 학생들의 경험을 텍스트로 하여 정서적 발전과 상호 돌봄을 강화시킨다. 여기서 교사는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두려움과 강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적극적인 경청과 나 전달법을 통해 격려와 수용의 분위기를 형성하여 문제에 대한 당사자들의 책임이행을 촉진시킨다. 평화수업이 일정 기간 진행되면서 기대하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한다.
2. 타인을 이해하고 타인에 대한 통찰, 인식 그리고 민감성을 증진시킨다.
3. 타자와 우정의 가치를 존중한다.
4. 확신을 발전시키고 자존감을 형성한다.
5. 감정을 알고 건강한 방식으로 다룬다.
6. 동료의 압력에 저항하고 불화를 다룬다.
7. 협력, 나눔, 효과있는 소통과 같은 사회적 기술을 증진시킨다.
8. 위험에 처하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환영한다.
9. 스스로의 방향정위를 촉진하고 잘못으로부터 배운다.
10. 대안적인 해결과 결정을 추구한다.
11. 변화와 어려움에 대처한다.
12. 갈등해결과 문제해결 전략을 발전시킨다.
13. 충만한 삶을 즐긴다.
14. 재미를 느끼고, 긍정을 받으며, 좋은 느낌의 요소를 주입한다.
위와 같은 학습 효과들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평화수업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성을 지닌 수업기간이 필요하고(예, 학기제로 80분~90분의 블록제 수업), 교사만이 아닌 학교의 평화문화 조성과 시스템 형성 그리고 학부모의 참여와 훈련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학생발달에 맞춘 커리큘럼과 타 수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해외의 경우 미국의 초네티컷주의 뉴 하븐(New Haven)의 "뉴 하븐 사회 발전 프로그램(the New Haven Social Development Program)"이나 뉴욕의 뉴욕시교육위원회와 "사회책임을 위한 교육자(ESR: Educators for Social Responsiblity)"가 연합으로 실시하고 있는 "갈등을 창조적으로 해결하기 프로그램 (RCCP: the Resolving Conflict Creatively Program), 그리고 영국의 타넫(Thanet)에서 실시하는 켄트안전학교(Kent Safe Schools)등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커리큘럼을 짜고, 지역 학교들이 서로 이를 위해 네트워크를 갖고 공동대응을 하고 있으며 각 학교내에서 학부모, 교사 그리고 학생 및 교육부가 연계하여 5년간의 노력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들이 지난 2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이런 평화수업을 진행해 오면서 평화학교로서 세계적인 귀감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제는 평화수업을 도입하고 한 교사의 노력만이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교육실무책임자들이 처벌과 강제가 아닌 상호존중과 협력에 기반하는 평화의 문화와 평화로운 학교를 구축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2011.12.14.)
평화형성 서클(Peacemaking Circle) 실습 모임 :: 2011/11/27 09:36
"나-너-우리"의 삶의 의미와 내면의 추구를 알기 위한
평화형성 서클(Peace-making Circle) 실습모임
"우리 각자 모두에게는 좋은 방식으로 다른 이에게 연결하고자 하는 깊은 욕구가 존재한다." -Judge Barry Stuart, Yukon, Canada
"서클은 거칠은 것을 취해서 아름다운 것을 도출해 낸다." - 서클 참여자
진행자: 박성용 대표
비폭력평화물결
일시/장소: 2011.11.27/평생학습원(광명,철산역)
참가자: 평화로운 소통과 그 평화의 능력을 경험하고 일상에 적용하고자 하는 평화훈련 참가자 및 이에 관심있는 사람들(교사, 시민사회 활동가, 지역공공단체 실무자 등) 15명 내외
공간배치와 준비물: 원형으로 참석자만큼의 의자 배치, 가운데 중심물 세우기,
모조지 전지, 매직펜, 포스트잇지(2개 다른 색상 100장짜리 3묶음) 화이트 보드.
□ 평화구축 서클이란?
서클 모임은 다양한 관점을 지닌 사람들이 각자의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말하고 듣는 것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를 지원하며 서로에게 연결되는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한다. 서클에서 참여자들은 자신들에게 의미있는 삶의 스토리를 나눔에 의해 서로의 삶에 접촉하고, 서로 연결되는 신뢰와 친밀감을 지니며 삶의 공유된 목적과 의미를 나눔을 통해 서로 배움과 성장을 경험하게 한다.
평화형성 서클은 직접적으로 북 아메리카 인디언 가운데 공통인 말하기 서클(Talking Circle)의 전통에서 유래한다. 중요한 공동체 이슈를 토론하기 위해 서클로 모이는 것은 대부분의 부족 사람들의 일부였다. 그런 과정은 여전히 전세계 토착원주민들 및 기독교평화교회 전통가운데 존재하며, 우리는 분별과 행동, 신뢰와 배려의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의 지혜와 영감의 자원으로서 이들 실습들을 생생하게 유지하고 있는 이들에게 깊게 부채를 지고 있다. 이러한 서클의 적용은 오늘날 단체/조직, 이웃, 학교, 일터, 사회봉사, 사법제도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서클의 중심 철학은 우리는 모두 도움이 필요하고 또한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은 동시에 우리를 돕는 것이라는 인식이다. 서클의 참여자들은 서클에 있는 모두의 집단적인 지혜로부터 유익을 얻는다. 참여자들은 주는 자와 받는 자로 나뉘지 않고 모두가 동시에 주는 자이자 받는 자이다. 서클들은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해결책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생산하기 위해 모든 참여자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도출해 낸다. 특히 평화형성 서클은 공동체에 대한 고대의 지혜와 개인의 선물, 필요, 차이들에 대한 존중의 현대적 가치를 다음의 과정속으로 가져온다:
* 모든 참여자의 현존과 존엄성을 존중하기
* 모든 참여자의 기여를 소중하게 하기
* 모든 이의 상호연결됨을 강조하기
* 감정적이고 영적인 표현들을 지원하기
* 모두에게 똑같은 목소리를 허락하기
□ 현재 사용되고 있는 평화형성 서클의 적용 영역 사례들:
* 범죄 희생자를 지원하고 도움을 주기
* 청소년과 어른에 대한 범죄 선고
* 감옥을 떠나 공동체로 재소자를 재 통합시키기
* 보호감찰하고 있는 만성적인 가해자를 지원하고 모니터링하기
* 자녀 폭행과 무시로 고소당한 가족을 위한 지원 제공과 아이를 안전하게 돌보기
* 사회 봉사 기관에서의 팀 구축과 직원 충전시키기
* 조직과 단체내에서 사명 진술과 전략 기획을 발전시키기
* 조직과 단체에서 새로운 프로그램 발전시키기
* 일터에서 차별, 괴롭힘 그리고 개인간의 갈등을 다루기
* 교실과 놀이터의 갈등을 다루기
* 학교 훈육을 다루기
* 대안학교에서 쓰기 가르치기
* 교실에서 교사에게 가해진 손상을 치유하기
* 중독증 회복을 위한 고등학교에서 약품의존으로의 재발병을 다루기
* 특별 교육 학생을 위한 교육 기획을 발전시키기
* 가족 갈등을 해결하기
* 가족이나 공동체에서 손실에 슬퍼하기
* 환경과 기획의 논쟁들을 다루기
* 이민 공동체와 지역 정부간의 대화를 촉진시키기
* 대학 교실수업 토론을 진행지시키
* 졸업과 생일을 축하하기
* 교외 대형상점에서 청소년 출입에 대해 토론하기
□ 서클의 지주(pillars)로서 3 원리와 3실천
세 원칙들:
원 모임은 모두가 지도력을 갖는 그룹이다.
1. 지도력은 모든 서클 구성원들 사이에 돌아간다.
2. 책임은 경험의 질적인 것을 위해 나누어진다.
3. 어떤 개인적인 아젠다보다는 전체성에 의존한다.
세 실천들:
1. 의도를 지니고 말하기: 그 순간에 대화에 대한 적절함을 지닌 것에 주목하기
2. 주목하며 경청하기: 그룹의 모든 구성원에 대해 배움 과정을 존중하기
3. 서클의 복지를 돌보기: 우리의 기여가 갖는 영향력을 자각하며 있기
□ 서클 프로세스
사전단계(Pre-circle)
* 공간을 준비하기: 의미와 목적의 상징적 중심세우기
본 단계(Circle)
* 워밍업: 환영과 모임에 현존하기,
- 서클을 열기: 방법을 소개하기
- 서클 동의를 하기: 안전한 컨테이너 제공하기
- 서클 대화를 유지하기: 의도와 주제에 초점을 두고 돌아가기
- 서클을 닫기: 감사와 의식으로 마무리하기
사후단계(Post-circle)
* 성찰과 나눔
<<참고하기>>
- 원래 서클 프로세스는 본 단계로서 충분하지만, 이 실습모임은 처음 소개되고 맛보기 위한 모임으로서 제공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사전단계와 사후단계 과정을 통해 소개와 그에 대한 성찰의 과정을 넣게 되었다)
- 이번 서클 프로세스에 있어서 주제들은 서클 유지자(Circle Keeper 혹은 Circle Guardian)가 모임의 성격에 따라 몇가지 초점이 있고 점진적으로 심화하는 열린 질문들을 제시하여 이를 서클에서 나 전달법의 형태로 여러 차례 돌아가며 진행되게 된다.
□ 평화형성 서클의 다양한 형태
(* 의도와 목적에 따라 여전히 그 형태는 다양하게 발달하고 있는 중임)
- 말하기 서클: 주제에 대한 동의가 아닌 모든 목소기가 각각 들어줄 수 있게 하기. 다양한 관점을 제공해서 자신의 성찰을 촉진시키기
- 이해 서클: 갈등이나 어려운 상황에 대한 어떤 측면을 이해하는 데 초점. 목적은 특정 사건이나 행위에 대한 상황이나 이유에 대한 좀더 완전한 상을 발전시키기
- 치유 서클: 정신외상이나 손실을 경험한 사람의 고통을 나누기
- 양형선고 서클: 사법제도와 파트너십에 있어서 공동체가 인도하는 과정임.
무엇이 일어났고, 어떻게 일어났고, 충격은 무엇이고 손상을 치유하고 다시 일어남을 방지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참여자들은 토론한다.
- 지원 서클: 특정한 어려움이나 삶에서 중요한 변화를 겪는 사람을 지원하기
- 공동체 구축 서클: 목적은 결속감을 창조하고 공통된 관심을 지닌 사람들간에 관계를 구축하기
- 갈등 서클: 자신의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논쟁하는 당사자들을 함게 모이게 함. 해결은 동의 협약을 통해 형성된다.
- 재통합 서클: 개인이 소외된 공동체나 그룹이 화해나 그룹에 수용되도록 일하기. 종종 동의 협약을 발전시킨다.
- 축하 서클: 그룹으로 하여금 개인이나 한 그룹을 인식하고 기쁨과 성취감을 나누도록 하기
(이번 서클 실습은 말하기 서클의 형태로 진행된다)
------------ <평화형성 서클>--------------------------
평화형성 서클은 사람들을 어려운 대화를 진행하고 갈등이나 차이를 통해 작업하도록 사람들 불러내는 방법을 제공한다. 서클 과정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서로에 대해 그리고 현안 이슈에 대해 그들이 함께 좋은 방식으로 움직이도록 하게 하는 가장 완전한 상을 얻는 방식이다. 서클은 긍정적인 잠재성에 대한 가정에 기초한다: 뭔가 좋은 것은 항상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던 지로부터 나올 수 있다는 것. 서클은 또한 우리중 어느 누구도 전체 상을 지니고 있음을 가정하지 않고 우리 모든 관점을 나눔에 의해서만 우리는 점더 온전한 상에 가까이 할 수 있음을 가정한다. 개인적인 관점과 지혜들을 나눔은 부분의 총합보다 더 훨씬 위대한 집단적 지혜를 창조한다.
서클에서 우리는 각 개인을 존중하고 우리는 집단적인 것을 존중한다. 서클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내면에 깊이 도달하고 밖으로는 서클의 공동체에 대한 연결에 도달한다.
서클에서 우리는 개인과 그룹의 욕구들 간에 건강한 조화를 발견할 수 있다.
서클에서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우리는 우리 자신과 서로를 자비안에서 붙잡는다. 우리는 서클에서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느끼는 자비와 연결이 우리가 상대방에 대한 우리의 영향의 고통스런 실재를 직면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창조한다. 인정으로부터 우리자신과 손상을 당한 이들을 이한 치유하는 과정이 시작될 수 있다.
- Kay Pranis, The Little Book of Circle Process, 67p-



